원어: Wall Street
분류: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
**월가 (Wall Street)**는 미국 뉴욕 시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거리로, 미국의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금융 시장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이 거리는 뉴욕 증권 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NYSE)를 비롯한 주요 금융 기관들이 밀집해 있으며, 미국 경제 및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월가의 이름은 17세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지어졌습니다.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뉴암스테르담 (Nieuw Amsterdam)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방어벽 (stadsmur, 도시 성벽)이 현재의 월가 자리에 있었고, 이 방어벽에서 유래하여 월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방어벽 근처는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었고, 은행과 같은 대규모 자금 운용 기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626년, 노예 제도가 맨해튼에 도입되었고, 1711년 12월에는 뉴욕 시 의회가 월가를 도시 최초의 공식 노예 시장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시장에서는 아프리카인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노예로 팔리고 임대되었으며, 1711년부터 1762년까지 50년 이상 운영되었습니다. 이 노예 시장은 월가와 펄 스트리트 (Pearl Street)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했으며, 시는 노예 판매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여 수익을 얻었습니다.
1789년 4월 30일,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은 월가에 위치한 페더럴 홀 (Federal Hall)의 발코니에서 대통령으로 선포되었습니다. 현재 같은 자리에는 1842년에 건설된 페더럴 홀 국립 기념관 (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이 있습니다.
19세기 초, 이리 운하 (Erie Canal)의 개통은 뉴욕의 상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월가는 미국의 금융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월가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세계 금융 시장의 중요한 상징으로 인식됩니다. 스웨덴의 금융 시장과 경제는 월가의 동향에 영향을 받으며, 스웨덴 기업들의 주식 거래 및 투자 활동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월가는 한국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의 금융 시장은 월가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국 기업들의 주식 시장 상장 및 투자 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한국의 투자자들은 월가에 상장된 기업들에 투자하거나, 월가의 금융 상품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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