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Varberg
분류: 육상 경기 장소
바르베리 (Varberg)는 스웨덴 할란드 (Halland)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카테가트 해협 (Kattegatt) 연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테보리 (Göteborg)와 할름스타드 (Halmstad) 사이에 위치하며, 관광과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2020년 기준 약 36,327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스웨덴의 36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바르베리의 역사는 13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게타케르 (Getakärr)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1200년대부터 정착지가 존재했습니다. 1300년대 초, 이 지역은 에릭 마그누손 (Erik Magnusson)과 잉에보르그 호칸스도테르 (Ingeborg Håkansdotter)가 통치하는 반독립적인 왕국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400년대부터는 바르베리 요새 (Varbergs fästning)가 건설되면서 도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요새는 방어를 위해 건설되었으며, '바르베리’라는 이름은 요새가 위치한 바르드베르겟 (Vardhberget)이라는 바위 언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430년경에는 님 바르베리 (Ny Varberg)가 건설되었는데, 이는 구 바르베리 (Gamla Varberg)의 쇠퇴를 가져왔습니다. 님 바르베리는 칼마르 동맹과 한자동맹 간의 갈등 속에서 독일 상인들을 견제하기 위해 건설되었거나, 지역 영주의 사적인 상업적 이익을 위해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르베리는 여러 차례 전쟁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북유럽 7년 전쟁과 칼마르 전쟁에서 요새가 점령되거나 도시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1590년대에는 네덜란드 건축가 한스 반 스테인빈켈 (Hans van Steenwinckel)의 지휘 아래 새로운 요새가 건설되었으며, 1613년에는 도시 전체가 요새 근처로 이전되었습니다. 1666년에는 또 다시 도시가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요새에서 더 떨어진 곳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었습니다.
바르베리는 할란드 지방의 중요한 중심 도시로서,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산업이 발달하여, 스웨덴 내에서도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르베리 요새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며,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베리는 한국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인들에게도 흥미로운 방문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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