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Västlänken
분류: 예테보리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 터널 건설 사업
베스트링크 (Västlänken, 서부 연결)는 스웨덴 예테보리 (Göteborg)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 터널 건설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예테보리 중앙역 (Göteborgs centralstation)의 혼잡을 완화하고, 통근 및 지역 열차의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2018년 5월에 공식적인 착공이 이루어졌지만, 2023년에는 완공이 2030년으로 연기되었으며, 예산도 증가했습니다.
1934년, 예테보리 시의 철도 관련 책임자였던 칼 악셀 로이터스워드 (Carl Axel Reuterswärd)는 예테보리에 여러 노선과 역을 갖춘 지하철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당시 정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67년에는 예테보리 시 도시 계획국에서 지하 터널을 통과하는 급행 전철 노선을 제안했지만, 재정 부족과 당시 철도 책임자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예테보리 시의 철도 시스템과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예테보리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 터널 건설 아이디어가 다시 제기되었습니다.
2001년, 당시 반베르케 (Banverket, 스웨덴 국립 철도청)는 예테보리 시, 예테보리 지역 자치 단체, 베스트라 예탈란드 지역과 함께 예테보리 중앙역의 용량을 단기, 중장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신호 및 분기기 개선과 같은 단기적인 조치와 함께, 예테보리 중앙역으로 향하는 더 많은 열차 노선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으로 철도 터널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2002년의 베스트링크 예비 연구에서는 여러 제안과 아이디어가 검토되었습니다. 이 중 많은 아이디어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6년 철도 조사 발표 전에 폐기되었습니다.
베스트링크는 북쪽의 올스크로켄 (Olskroken)에서 지상으로 시작하여 스칸센 레요네트 (Skansen Lejonet)에서 터널로 진입합니다. 예테보리 중앙역 아래를 지나 닐스 에릭손 터미널 (Nils Ericsonterminalen)의 북쪽 끝을 통과한 후, 쇠드라 엘브스트란덴 (Södra Älvstranden)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며, 스토라 함칸알렌 (Stora Hamnkanalen)의 레지덴스하우세트 (Residenshuset) 아래를 통과합니다. 이후 하가 (Haga)를 지나 하가 교회 (Hagakyrkan) 아래를 통과합니다. 그 후 란달라 (Landala) 아래를 지나 코르스베겐 (Korsvägen), 리세베리 (Liseberg), E6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 후, 알메달 (Almedal)에서 기존 철도 네트워크와 연결됩니다.
베스트링크는 예테보리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예테보리 중앙역의 혼잡을 완화하여, 더 많은 열차가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베스트링크는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도시 철도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한국의 도시 철도 인프라 개발에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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