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Tuletorget
분류: 순드비베리 시의 광장
툴레토리예트 (스웨덴어: Tuletorget)는 스웨덴 스톡홀름주 순드비베리 시 (Sundbybergs kommun)에 위치한 광장입니다. 이 광장은 한때 순드비베리에서 가장 현대적인 상업 중심지였으나, 고객 유치에 실패하여 쇠퇴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 현재는 다양한 상업 시설과 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변모했습니다.
툴레토리예트는 1964년 에 순드비베리 시의 공공 주택 회사인 푀르발타렌 (Förvaltaren)이 건설한 밀리온프로그람 (miljonprogram) 유형의 고층 주택 단지와 함께 개장했습니다. 당시 툴레토리예트는 순드비베리에서 가장 현대적인 쇼핑센터로 기획되었습니다.
개장 초기에는 지하 주차장, 비피 (BP) 주유소, 스웨덴 국영 주류 판매점인 시스템볼라게트 (Systembolaget), 템포 (Tempo) 백화점, 우체국, 약국, 치과, 미용실, 신발 가게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상점들이 입점하여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툴레토리예트는 순드비베리 중심부나 릴라 알비 (Lilla Alby) 등 인근 지역의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 1970년대 에 들어서면서 광장은 점차 황폐해졌고,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는 도시 계획과 상업 시설 배치에 있어 중요한 교훈을 남긴 사례로 평가됩니다.
2016년 에 부동산 개발 회사인 발렌스탐 (Wallenstam)이 툴레토리예트 부지를 인수하면서 광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발렌스탐은 “툴레토르넨” (Tuletornen)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고층 건물을 건설하고, 광장 자체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했습니다. 이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광장에는 여러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등 상업 기능이 강화되었고, 주거 공간도 확충되었습니다.
2021년 에는 툴레토리예트와 그 주변 부동산이 스웨덴의 부동산 회사인 에스베베 (SBB)에 매각되었습니다. 현재 툴레토리예트는 과거의 쇠퇴를 극복하고 활기찬 상업 및 주거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툴레토리예트의 역사는 스웨덴의 밀리온프로그람 (Million Programme) 시기에 건설된 도시 공간이 겪을 수 있는 명암을 잘 보여줍니다. 밀리온프로그람은 1965년 부터 1974년 까지 10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여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대규모 공공 주택 건설 계획입니다. 툴레토리예트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주거 단지 내 상업 중심지로서, 초기에는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했지만, 도시 계획의 한계와 상업적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의 성공적인 재개발은 스웨덴 도시들이 겪는 도시 재생의 한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도시 공간을 현대적인 요구에 맞춰 재활성화하고, 주거와 상업 기능을 조화롭게 배치함으로써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은 스웨덴의 여러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툴레토리예트는 이러한 도시 재생 노력의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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