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Tjorven
분류: '우리는 소금광대 섬에서’의 등장인물
초르벤 (Tjorven)은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스웨덴 칼마르 (Kalmar)의 칼마르 베르크스타드 AB (Kalmar Verkstad AB, KVAB)에서 생산된 소형 상용차입니다. 원래는 우편 배달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초르벤은 원래 KVD 440/441이라는 모델명으로 시작했습니다. 1965년 1월 27일, 우편청 운영부의 기술자 에릭 야콥손 (Erik Jakobsson)은 이 차량의 뭉툭하고 통통한 외형이 당시 TV 시리즈 "우리는 소금광대 섬에서 (Saltkråkan)"의 등장인물 초르벤을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스웨덴 시장에서는 초르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초르벤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초르벤은 도시 교통에 적합했지만, 작은 엔진과 높은 차체로 인해 고속도로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초르벤은 스웨덴의 우편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스웨덴 자동차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칼마르 근처의 록네비 (Rockneby)에는 초르벤 박물관이 있습니다.
초르벤은 한국에서 직접적으로 생산되거나 판매된 적은 없지만, 스웨덴의 독특한 자동차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한국의 자동차 애호가들에게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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