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ödermalm
분류: 스톡홀름의 지역
쇠데르말름 (Södermalm, 흔히 "쇠데르"라고 불림)은 스톡홀름 내부에 위치한 섬이자 도시 구역입니다. 과거에는 노동자 계층의 거주지였으나, 현재는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며, 예술가와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카페, 서점, 빈티지 상점 등이 밀집해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쇠데르말름은 바이킹 시대까지 섬이었으며, 지반 융기에 의해 남쪽 지역과 연결되었습니다. 1930년대에 함마르비 운하 (Hammarbykanalen)가 건설되면서 다시 섬이 되었습니다. 1288년 6월 17일, 스트렝네스 (Strängnäs)의 주교 아눈드 욘손 (Anund Jonsson)의 편지에서 "suthraemalm"이라는 이름이 처음 언급되었으며, 이는 도시와 가장 가까운 쇠데르말름 지역을 지칭했습니다.
쇠데르말름의 원래 이름은 “오손” (Åsön)이었으며, 이는 스톡홀름의 구릉 지형을 가리키는 고대 스웨덴어 "å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300년대 중반에는 마리아 마그달레나 예배당 (Maria Magdalena kapell)이 건설되었고, 이는 쇠데르말름에 정착민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1527년 구스타브 바사 (Gustav Vasa)의 통치 시기에 두 교회가 철거되었고, 1570년대에는 도시의 확장을 위한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1591년에는 노르말름 (Norrmalm)과 쇠데르말름에 행정 구역이 설정되었고, 1620년대에 마리아 마그달레나 교회가 재건되었습니다.
쇠데르말름은 다양한 건축 양식이 공존하며, 현대적인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쇠데르말름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 중 하나이며, 1880년대에는 스코네가탄 (Skånegatan)과 링베겐 (Ringvägen)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1910년대에는 호갈리드 (Högalid) 지역, 1920년대에는 베르스룬드 (Bergsund) 지역, 1930년대에는 에릭스달 (Eriksdal) 지역에 건설이 이어졌습니다.
쇠데르말름은 스톡홀름의 문화적 심장부로서, 예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의 중심지입니다.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쇠데르말름은 한국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역입니다. 쇠데르말름의 독특한 분위기는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으며, 스웨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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