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veriges Radio
분류: 스웨덴 라디오
스웨덴 라디오 (스베리에스 라디오, SR)는 스웨덴의 공영 라디오 방송사입니다. 국영이지만, 정부나 특정 단체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4개의 전국 라디오 채널과 25개의 지역 라디오 채널을 FM 주파수로, 디지털 오디오 방송 (DAB)으로, 그리고 “Sveriges Radio Play” 앱을 통해 인터넷 라디오를 제공합니다. 1979년까지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모두 방송하는 회사였으나, 이후 분할되어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924년 3월 21일, AB Radiotjänst (라디오티엔스트, 이후 SR)가 설립되었습니다. 스웨덴 언론, TT 뉴스 통신사 (TT Nyhetsbyrån), 라디오 산업 관련자들이 소유했으며, 스웨덴에서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1925년 1월 1일 오전 10시 55분, 스벤 예링 (Sven Jerring)이 라디오티엔스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톡홀름의 성 야곱 교회에서 열린 예배였으며, 약 4만 명의 청취자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매일 저녁 몇 시간 동안 한 채널에서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926년에는 낮에 30분 방송이 추가되었고, 1933년에는 하루 약 8시간으로 방송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스벤 예링은 라디오티엔스트에서 “어린이의 편지함” (Barnens brevlåda)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파브로르 스벤” (Farbror Sven, 스웨덴어로 “스벤 삼촌”)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925년 가을에 시작되어 1972년까지 방송되었습니다.
1923년 3월 9일, 엔지니어 괴스타 판트 (Gösta Fant)가 최초의 라디오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14년 후인 1937년 4월 8일, 후디크스발 (Hudiksvall)의 재단사 L. J. 호덴 (L. J. Hådén)이 백만 번째 라디오 면허를 취득하여 은으로 만든 기념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1927년에는 닐스 그레빌리우스 (Nils Grevillius)의 지휘 아래 라디오 오케스트라 (Radioorkestern)가 창설되었습니다.
1928년에는 최초의 학교 라디오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15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취자 설문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같은 해, 라디오티엔스트는 스톡홀름 쿵스가탄 8번지 (Kungsgatan 8, 스웨덴어로 "K8"으로 불림)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이 건물은 약 30년 동안 사용되었으며, 사무실, 스튜디오, 기술 부서가 있었습니다.
1937년 10월 1일, 뉴스 해설 프로그램인 “다게스 에코” (Dagens eko)가 시작되었지만, TT 통신사가 짧은 텔레그램 방송을 계속 담당했습니다. 1938년에는 아스트리드 킨드스트란드 (Astrid Kindstrand)가 처음으로 라디오 뉴스 아나운서로 등장했는데, 이에 대한 반발이 심했습니다.
1938년 7월 1일에는 해외 청취자를 위한 스웨덴어 단파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방송은 점차 확대되었고, 여러 언어로 방송되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는 중파 방송도 시작되었습니다. 단파 및 중파 방송은 2010년에 중단되었지만, 일부 외국어 방송은 인터넷과 Sveriges Radio Play 앱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라디오는 보도와 전쟁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도 스웨덴 라디오는 비상 시에 방송을 중단하고 “일반 대중에게 중요한 메시지” (viktigt meddelande till allmänheten)를 방송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사고, 예를 들어 유독 가스 누출과 같은 상황에서 대중에게 지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스웨덴 라디오는 스웨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영 방송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며, 스웨덴 문화와 언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정치적, 경제적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보도를 제공하며, 스웨덴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스웨덴 라디오는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웨덴 라디오의 프로그램들은 스웨덴의 역사, 문화, 사회 현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인들이 스웨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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