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venska Filminstitutet
분류: 스웨덴 영화진흥원
스벤스카 필름스티튜테 (Svenska Filminstitutet, 이하 SFI)는 스웨덴 영화 산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영화 제작, 배급, 상영을 지원하고, 스웨덴 영화 유산을 보존하며, 국제적으로 스웨덴 영화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SFI는 스웨덴 정부가 임명하는 이사진에 의해 운영되며, 영화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SFI는 1963년 해리 셰인 (Harry Schein)의 주도로 설립되었습니다. 셰인은 SFI 설립과 함께 스웨덴 최초의 영화학교인 드라마티스카 인스티튜테트 (Dramatiska Institutet)를 설립하고 초대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1963년 영화 개혁을 통해 극장 티켓 수입의 10%를 SFI에 할당하여 스웨덴 영화 제작을 위한 재정을 확보했습니다.
영화 개혁은 스웨덴 영화 제작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재무 장관 군나르 스트랭 (Gunnar Sträng)과 크리스테르 비크만 (Krister Wickman)은 셰인과 함께 극장에 대한 오락세를 폐지하고, 대신 티켓 가격의 10%를 SFI에 귀속시키는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잉마르 베리만 (Ingmar Bergman), 보 비데르베리 (Bo Widerberg), 얀 트뢰엘 (Jan Troell) 등 새로운 영화 감독들이 등장하며 스웨덴 영화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SFI는 현재 스웨덴 영화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영화 제작 지원, 영화 유산 보존, 국제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웨덴 영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SFI는 영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방송사, 영화 제작사 등과 협력하여 영화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SFI는 스웨덴 문화의 중요한 부분인 영화를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스웨덴 영화의 제작, 보존, 홍보를 통해 스웨덴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스웨덴을 알리는 데 기여합니다. SFI는 스웨덴 영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스웨덴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웨덴 영화는 한국에서도 일부 상영되었으며, 특히 잉마르 베리만의 작품은 한국 영화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SFI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영화 교류를 통해 스웨덴 영화를 알리고,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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