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tockholm Pride
분류: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축제
스톡홀름 프라이드 (Stockholm Pride)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매년 열리는 퀴어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포함하며, 성소수자 (LGBTQ+) 커뮤니티의 권리를 옹호하고 다양성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축제는 강연, 워크숍, 토론,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스톡홀름의 주요 문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스톡홀름 프라이드는 다음과 같은 주요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스톡홀름 프라이드는 1969년 뉴욕 스톤월 항쟁을 기리는 행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1971년 외레브로 (Örebro)에서 첫 번째 프라이드 시위가 열렸으며, 동성 결혼 허용을 요구했습니다. 1977년에는 “동성애 해방의 날” 행사가 열렸고, 1979년부터는 "동성애 해방 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더욱 폭넓은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로프라이드 (Europride)가 매년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1998년 스톡홀름에서 유로프라이드가 열렸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스톡홀름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지역 행사가 지속되었고, 규모가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2008년과 2018년에는 스톡홀름이 다시 유로프라이드를 개최했습니다.
스톡홀름 프라이드는 정치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정당들이 참여합니다. 2014년에는 스웨덴 민주당 (Sverigedemokraterna)의 참여를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단체, 정부 기관, 노동 조합 등이 전시, 세미나, 퍼레이드 참여 등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4년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는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참여가 더욱 활발했으며, 스웨덴 총리가 처음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스톡홀름 프라이드는 스웨덴에서 성소수자 권리 옹호와 사회적 포용을 위한 중요한 행사입니다. 축제는 퀴어 커뮤니티의 가시성을 높이고, 차별에 맞서 싸우며, 다양성을 기념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정치인,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하여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한국에서는 스톡홀름 프라이드와 같은 규모의 퀴어 축제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서울 퀴어 퍼레이드 등 소규모의 퀴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톡홀름 프라이드는 한국의 퀴어 축제에 영감을 주고, 성소수자 인권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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