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igtuna
분류: 스웨덴의 도시
시그투나 (Sigtuna, 발음: 시크투나)는 스웨덴 스톡홀름주에 위치한 도시로, 멜라렌 호수 (Mälaren) 연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980년경 에리크 세게르살 (Erik Segersäll)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시그투나는 한때 왕실, 교회,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스웨덴 최초의 기독교 왕인 올로프 셰트코눙 (Olof Skötkonung)이 이곳에서 최초의 스웨덴 동전을 주조하기도 했습니다.
시그투나는 98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스웨덴에서 뢰되세 (Lödöse)와 스카라 (Skara)와 함께 최초의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룬드 (Lund)가 964년에 건설되었다는 증거도 있지만, 현재 스웨덴 영토 내에서는 시그투나가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시그투나는 초기 스웨덴 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올로프 셰트코눙은 시그투나를 기독교의 중심지로 삼고, 이곳에서 최초의 스웨덴 동전을 주조했습니다. 1000년대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으며, 여러 서북 유럽의 시인들의 작품에도 언급되었습니다.
1200년대 말, 멜라렌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시그투나는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수가 내륙화되면서 수로를 이용한 운송이 어려워졌고, 스톡홀름 (Stockholm)이 새로운 상업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시그투나의 중요성은 점차 감소했습니다.
시그투나의 발전에는 왕실 조폐국과 주교 관저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권력 정치적 거점, 교회 및 선교의 중심지로 건설되었으며, 이후 상업도 발전했습니다. 995년경부터 시작된 동전 주조는 시그투나의 상업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올로프 셰트코눙과 그의 후계자 아눈드 야코브 (Anund Jakob) 시대에는 수백만 개의 은화가 주조되었습니다.
시그투나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1000년대의 룬 문자 비문에는 시그투나가 "Sihtunum"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동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오늘날 시그투나는 중세 시대의 문화층, 즉 "검은 흙"으로 알려진 유적 위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이 문화층은 두께가 3미터 이상에 달하기도 합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차례의 대규모 고고학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기 도시의 계획과 건축 방식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그투나는 한국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시입니다. 스웨덴의 초기 역사, 기독교 전파, 상업 발달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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