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ankt Petersburg
분류: 러시아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어: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문화어: 렬린그라드)는 러시아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약 5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만(Finska viken)에 위치하며, 콜피노(Kolpino), 크론시타트(Kronstadt), 푸시킨(Pusjkin) 등의 도시를 포함하는 연방 도시 지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알렉산드르 베글로프(Aleksandr Beglov)가 시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표트르 대제(Peter den store)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7~8세기부터 러시아인들의 정착지였으며, 1400년대에는 모스크바 대공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후 1617년 스웨덴에 의해 점령되어 네바강(Neva)을 따라 요새가 건설되기도 했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1703년, 러시아 영웅 알렉산드르 네프스키(Alexander Nevskij)가 스웨덴 군대를 격파한 장소 근처에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이 도시는 사도 베드로(Petrus)를 기리는 의미로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표트르 대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종종 '피테르(Piter)'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최초의 진정한 발트해 항구였으며, 전략적 위치 덕분에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이 도시를 서구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러시아의 '창문’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건축, 문화, 생활 방식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러시아 도시보다 유럽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1712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를 대신하여 러시아의 수도가 되었으며, 1918년까지 수도의 역할을 했습니다 (1728~1732년 제외). 러시아 혁명과 제1차 세계 대전의 영향으로 모스크바가 다시 수도가 되었습니다. 1914년 8월 31일부터 1924년 1월 24일까지는 독일식 이름인 '페트로그라드(Petrograd)'로 불렸으며,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 사망 후인 1924년 1월 21일에는 '레닌그라드(Leningrad)'로 개칭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1년 9월부터 1944년 1월까지 레닌그라드는 봉쇄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은 독일군의 포격과 폭격보다는 굶주림과 추위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특히 1941~1942년 겨울에는 하루에 최대 4,000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레닌그라드 주변 지역은 독일군과 핀란드군에 의해 차단되었으며, 유일한 탈출 경로는 라도가호(Ladoga)를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는 구스타프 만네르헤임(Gustaf Mannerheim)에게 레닌그라드 공격을 여러 번 요청했지만, 핀란드군은 옛 영토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943년 초, 봉쇄는 부분적으로 해제되었지만, 독일군의 포격은 1년 더 지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900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1년 7월, 주민 투표를 통해 도시의 옛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변 지역의 공식 명칭은 여전히 '레닌그라드주(Leningrad oblast)'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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