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SOS Alarm
분류: 비상 알람
SOS 알람 (SOS Alarm Sverige AB)은 스웨덴에서 운영되는 공공 소유 기업으로, 스웨덴의 긴급 전화번호인 112를 관리합니다. 이 회사는 스웨덴 정부와 스웨덴 지방 자치 단체 및 지역(Sveriges Kommuner och Regioner)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SOS 알람의 기원은 1944년, 농촌 지역의 전화 자동화에 대한 정부 조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자동화 이후에도 일부 전화 교환원(Telefonist)을 유지하여 의사, 경찰, 소방서 등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956년, 스웨덴 의회(Riksdagen)는 SO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OS는 ‘Samhällets olycksfalls- och säkerhetstjänst’ (사회 재난 및 안전 서비스)의 약자입니다. 처음에는 90 00 00번이 긴급 전화번호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더 기억하기 쉽고 실수로 누르기 어려운 90 000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는 112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956년 예테보리(Göteborg)에 최초의 SOS 센터가 설립되었고, 이듬해에는 옌셰핑(Jönköping), 우플살라(Uppsala), 외스테르순드(Östersund)에도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스톡홀름(Stockholm)은 1958년에 SOS 센터를 갖게 되었습니다.
초기 SOS 서비스는 전화 교환원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연결해 주는 단순 연결 서비스였습니다. 이후 소방서, 구급차 등과 같은 서비스도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번호 90 000번으로 전화를 걸면, 교환기에서 번호가 변환되어 교환원이 90 7XX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두 자릿수는 전화가 걸려온 지역을 나타내어, 발신자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1973년, 알람 서비스의 책임은 SOS 알람으로 이전되었으며, 정부, 지방 자치 단체 연합(Kommunförbundet), 지역 의회 연합(Landstingsförbundet)이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처음에는 SOSAB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SOS Alarmering AB를 거쳐 현재의 SOS Alarm Sverige AB로 변경되었습니다. 1994년 12월까지는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었으며, 1995년부터는 영리 기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SOS 알람은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011년에는 운영 요원이 신고자의 긴급 상황을 잘못 판단하여 구급차 출동이 늦어지거나 아예 출동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 운영 요원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SOS 알람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 중 하나는 응답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입니다. 2015년에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당시 CEO였던 요한 헤덴시외(Johan Hedensiö)가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8월에는 응답 시간이 더욱 길어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정부와의 계약에 따르면 평균 응답 시간은 8초 이내여야 하지만,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의 평균 응답 시간은 10.8초였습니다. 일부 기간에는 응답 시간이 최대 45초까지 지연되었고, 몇몇 경우에는 몇 분 이상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SOS 알람은 이러한 지연의 원인으로 인력 부족을 꼽았습니다.
2022년에도 응답 시간 지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평균 30초, 심한 경우 몇 분까지 지연되었습니다. SOS 알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직원들의 질병 휴가 등이 이러한 상황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S 알람은 스웨덴의 긴급 구조 시스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119 구조대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에는 SOS 알람과 같은 단일 기관이 운영하는 시스템은 없지만, 119 구조대, 경찰, 병원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긴급 상황에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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