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Palmyra
분류: 시리아의 고대 도시
팔미라 (Palmyra, 스웨덴어: 팔미라)는 시리아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현재는 유적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15km 떨어진 오아시스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때 팔미라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198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에는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팔미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타드모르 (Tadmor)로 알려져 있으며, 마리 (Mari)의 점토판과 아시리아 기록에도 등장합니다. 솔로몬 왕이 이곳을 지어 지중해와 유프라테스 강을 잇는 대상로의 창고 도시로 삼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이 도시를 '야자수 도시’라는 뜻의 팔미라 (Palmyra)로 불렀습니다.
기원전 100년대에는 로마의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106년 페트라 (Petra)가 로마에 정복된 후 팔미라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팔미라를 '하드리아노폴리스’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3세기에는 오다에나투스 (Odaenathus)가 사산 왕조와 전쟁을 벌이며 자치권을 획득했고, 황제 갈리에누스 (Gallienus)는 그를 동방 총독으로 임명했습니다.
267년 오다에나투스의 사후, 그의 아내 제노비아 (Zenobia) 여왕이 통치하면서 팔미라는 경제적 번영을 누렸습니다. 페르시아, 인도, 중국, 아라비아 반도 등과 활발한 교역을 펼쳤습니다. 제노비아는 로마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이집트와 아나톨리아를 정복했지만, 272년 아우렐리아누스 (Aurelianus) 황제에게 패배하여 로마로 끌려갔습니다. 팔미라는 273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재건되었지만, 744년 사라센인에 의해 다시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고, 이후 재건되지 못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중인 2015년, 팔미라는 이슬람 국가 (IS)에 의해 점령되어 벨 신전과 바알샤민 신전 등이 파괴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아 탈환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팔미라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고대 유적과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팔미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정보가 종종 언급됩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의 파괴는 국제적인 문화 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팔미라는 한국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지만, 고대 문명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인들에게는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팔미라 유적의 파괴는 한국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으로 전해졌으며, 문화 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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