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Norrköping
분류: 스웨덴 도시
노르셰핑 (Norrköping, [노르셰핑]으로 발음)은 스웨덴 외스테르예틀란드 (Östergötland)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노르셰핑 시의 행정 중심지입니다. 2018년 기준 인구 96,776명으로 스웨덴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브로비켄 (Bråviken) 만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탈라 스트룀 (Motala ström) 강을 따라 발달했습니다. 과거에는 산업, 상업, 해운의 중심지였으며, 1960년대까지는 섬유 산업이 도시 경제의 핵심이었습니다.
노르셰핑은 1384년에 도시 지위를 얻었으며, 그 이전에도 모탈라 스트룀 강 주변에 사람들이 거주했습니다. 17세기에는 네덜란드 출신 사업가 루이 드 지어 (Louis De Geer)가 정착하여 제지 공장, 무기 공장, 의류 공장, 조선소 등 다양한 산업 시설을 설립하면서 번성했습니다. 당시 노르셰핑은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노르셰핑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외세의 침략과 화재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1567년에는 덴마크에 의해, 1719년에는 러시아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1655년에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719년 이후 재건된 노르셰핑은 다시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으며, 1860년대까지 그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 중 하나인 노르셰핑 티드닝 (Norrköpings Tidningar)은 1758년에 창간되었습니다.
1800년대에는 섬유 산업이 발전하여 1830년에는 스웨덴 의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했습니다. 1960년대까지 번성했지만, 이후에는 도시 재개발을 위해 많은 건물이 철거되었습니다.
현재 노르셰핑에는 다양한 국영 기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항공청 (Luftfartsverket), 이민청 (Migrationsverket), 해운청 (Sjöfartsverket), 교정청 (Kriminalvården), 스웨덴 기상 수문 연구소 (SMHI) 등이 대표적입니다.
노르셰핑은 스웨덴 동부 지역의 중요한 산업 및 문화 중심지입니다. 과거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다양한 국영 기관이 위치하여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르셰핑은 한국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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