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Nacka
분류: 나카
나카 (Nacka)는 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근처에 위치한 지역으로, 행정 구역상으로는 나카 시 (Nacka kommun)에 속합니다. 나카는 스톡홀름 대도시권에 포함되며, 다양한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 그리고 산업 시설이 혼재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카의 정확한 경계는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으며, 지역에 따라 그 범위가 다르게 인식되기도 합니다.
나카라는 이름은 원래 예르라쇠 (Järlasjön) 남쪽의 나카 스트룀 (Nacka ström) 주변 지역을 가리켰습니다. "나카"는 언덕이나 산등성이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nack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 서쪽에 위치한 산등성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1888년 나카 교구 (Nacka församling)와 나카 란스코뮌 (Nacka landskommun)이 설립되고, 1891년 예르라 (Järla)와 시클라 (Sickla) 사이에 나카 교회가 건설되면서, 나카는 예르라쇠 북쪽 지역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1870년대부터 스톡홀름에서 이전해 온 공장들과 노동자 주택이 건설되면서 도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893년 살트셰바난 (Saltsjöbanan) 철도가 개통되면서,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고, 1890년대에는 살트셰크반 (Saltsjöqvarn)과 트레 크로노르 (Tre Kronor)와 같은 대규모 제분 산업이 건설되었습니다.
나카는 1888년부터 나카 란스코뮌에 속했으며, 1949년에는 나카 시 (Nacka stad)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1971년에는 나카 란스코뮌과 통합되어 나카 시가 나카 시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나카는 19세기 후반에 형성된 주택가와 산업 시설이 혼합된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이 증가했습니다. 1950년대에는 알피드단 (Alphyddan)과 핀토르프 (Finntorp)가 건설되었으며, 핀토르프는 원래 나카의 상업 중심지로 계획되었으나, 1980년대에 이 계획은 폐기되었습니다. 1989년에는 나카 포럼 (Nacka Forum) 쇼핑센터가 개장하여, 현재는 뵈름되외겐 (Värmdövägen) 인근의 주요 상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카는 스톡홀름 대도시권의 일부로서, 스웨덴의 수도권 지역의 주거, 상업, 산업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통근하며, 다양한 편의 시설과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나카는 한국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한국과의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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