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Mälaren
분류: 멜라렌 호수
멜라렌 (Mälaren)은 스웨덴 중부, 특히 스톡홀름 (Stockholm) 주변에 위치한 중요한 호수입니다. 면적은 약 1,073 제곱킬로미터로,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멜라렌은 스톡홀름 지역의 주요 식수원이며, 다양한 섬과 만, 해협으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멜라렌 호수는 빙하기 이후 형성되었습니다. 약 2만 년 전, 빙하가 녹으면서 발트해의 전신인 발트해 빙하호 (Baltiska issjön)가 형성되었고, 멜라렌은 이 호수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 융기 현상으로 인해 멜라렌은 발트해와 점차 분리되었고, 현재의 호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멜라렌 호수가 발트해의 깊은 만이었으며, 바이킹 시대 말기에는 현재보다 약 5미터 높은 수위를 유지했습니다. 현재는 릭스브론 (Riksbron)에 댐 수문이 설치되어 염수가 호수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멜라렌 호수는 다양한 만, 해협,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7,800개의 섬과 작은 암초가 있습니다. 이 중 6,500개 이상의 섬은 면적이 100제곱미터 미만입니다. 호수의 형태는 단층, 능선, 균열 계곡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멜라렌 호수는 스톡홀름의 주요 식수원이며, 노르스트룀 (Norrström)과 쇠데르스트룀 (Söderström)을 통해 물이 유출됩니다. 또한, 쇠데르텔리에 운하 (Södertälje kanal)와 함마르비레덴 (Hammarbyleden)을 통해서도 물이 방류됩니다. 호수의 수위는 강수량과 증발량의 차이에 따라 변동하며, 봄철에 눈이 녹으면서 수위가 가장 높아집니다.
멜라렌 호수는 스웨덴, 특히 스톡홀름 지역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멜라렌 호수는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스웨덴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환경 보호 노력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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