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Midsommarkransen
분류: 스웨덴의 지역
미드솜마르크란센 (Midsommarkransen, 이하 ‘미드솜마르크란센’)은 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시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원래는 술집의 이름이었으나, 현재는 주거 지역으로 발전했습니다. 1900년대 초반 벽돌 공장 주변에 형성된 이 지역은 스톡홀름 지하철 2호선 (빨간색 노선)의 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예술 공예품 상점과 문화 시설로도 유명합니다.
미드솜마르크란센의 역사는 1775년, 하예르스텐 농장 (Hägerstens gård)에 속한 술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술집은 현재 니오외르츠베겐 (Nioörtsvägen) 42번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901년, 이 부지는 AB Tellus에 매각되었고, 1905년부터 벽돌 공장이 건설되었습니다. 이 공장 주변으로 판잣집 형태의 주거 지역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점토 채취가 고갈되고, 벽돌 공장은 파산하게 됩니다. 이후 파산된 공장 부지는 올로프 아쉬베리 (Olof Aschberg)를 포함한 은행가들이 소유한 Nyborgs AB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들은 도시의 혼잡함을 벗어나 저렴한 임대 주택을 건설할 목적으로 이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1913년, 미드솜마르크란센은 브뢴키르카 (Brännkyrka) 지방 자치구에 편입되었고, 이후 스톡홀름 시에 통합되었습니다. 건축가 페르 올로프 할만 (Per Olof Hallman)은 1907년, 좁고 폐쇄적인 형태의 주택 구역을 포함하는 도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은 교회와 시청을 위한 공간을 포함하여 30개의 주택 구역을 포함했으며, 외곽 지역에는 별장 건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변경되어, 별장의 수를 줄이고 3층 건물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1910년, 바텐레드닝스베겐 (Vattenledningsvägen) 양쪽의 부지는 두 개의 개발 구역으로 나뉘었습니다. 북쪽 구역은 Tellus와 Nyborg의 이름을 따서 텔루스보리 (Tellusborg)로 명명되었으며, 원래 계획의 많은 부분이 유지되었습니다. 남쪽 구역은 미드솜마르크란센으로 불리며, 'AB Förstaden Midsommarkransen’이 별장 부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908년 10월, 텔루스보리에 최초의 공동 주택이 건설되었으며, 당시로서는 훌륭한 시설 (수도, 화장실)을 갖춘 노동자 가족을 위한 소규모 아파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로운 교외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와의 근접성 (릴리에홀름 다리 (Liljeholmsbron)까지 도보 15분)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철도가 없었지만, 1911년 AB Södra Förstadsbanan을 통해 트램 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1920년 스톡홀름 전차 회사 (AB Stockholms Spårvägar)에 매각되었고, 1964년 지하철로 대체되었습니다. 1921년에는 스포츠 클럽인 IK Tellus가 설립되었으며, 밴디, 축구, 핸드볼 부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드솜마르크란센에는 오래된 영화관 텔루스 (Tellus)와 스반담스플란 (Svandammsplan) 광장이 있습니다. 1915년에 건설된 미드솜마르크란센 학교 (Midsommarkransens skola)는 현재 사무실 및 창고로 사용되며, 구세군 (Frälsningsarmén)은 학교의 일부를 야간 숙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드솜마르크란센은 예술 공예품 상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파스틀라그스베겐 (Fastlagsvägen)에는 카밀라 베리만-스코글룬드 (Camilla Bergman-Skoglund)의 조형물 '달의 말 (Månhästar)'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가 셸 얀손 (Kjell Johansson)의 소설 '세상을 이기다 (Vinna hela världen)'와 '플론의 집 (Huset vid Flon)'은 미드솜마르크란센을 배경으로 합니다.
미드솜마르크란센은 스톡홀름의 주거 지역으로서, 특히 20세기 초 노동자 계층의 주거 공간으로 시작하여 도시의 팽창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지하철역과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춘 이 지역은 스톡홀름 시민들에게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드솜마르크란센은 한국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스웨덴의 도시 계획 및 주거 문화, 예술 및 문화 시설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한국의 도시 개발 및 문화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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