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Martina Navratilova
분류: 테니스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Martina Navratilova)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로, 2000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International Tennis Hall of Fame)에 헌액되었습니다. 그녀는 167개의 단식, 167개의 여자 복식, 10개의 혼합 복식 타이틀을 획득하며 여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레브니체 (Řevnice)에서 태어났습니다. 1962년 어머니가 미로슬라프 나브라틸 (Miroslav Navrátil)과 재혼하면서 현재의 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197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녀는 1974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 선수권 대회에서 3번 우승했습니다. 1975년에는 페더레이션 컵 (Federation Cup)에서 체코슬로바키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75년 US 오픈 (US Open)에 참가한 후, 그녀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미국에 정착했습니다. 1981년 7월 21일,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미국 시민권을 얻은 후에는 'Navratilova’로 성을 표기했습니다. 이후 1986년, 1989년, 1990년 페더레이션 컵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미국 대표팀으로 윔블던 컵 (Wightman Cup)에서도 우승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총 59개의 그랜드 슬램 (Grand Slam) 타이틀을 획득하여, 마가렛 코트 (Margaret Smith Court) (62개)에 이어 역대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윔블던 선수권 대회에서 20번 우승하여 빌리 진 킹 (Billie Jean King)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8년부터 1990년까지 윔블던 단식에서 9번 우승하여 이 부문에서도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6번 연속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크리스 에버트 (Chris Evert)와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에버트는 초창기에는 나브라틸로바보다 우세했지만, 이후 나브라틸로바가 더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 선수는 총 80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나브라틸로바가 43번 승리했습니다. 윔블던 결승전에서는 나브라틸로바가 5번 우승했고, 에버트는 3번 프랑스 오픈 (Franska öppna) 결승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말년에는 슈테피 그라프 (Steffi Graf)를 새로운 라이벌로 맞이했습니다. 1987년 윔블던 결승전에서 나브라틸로바가 승리했지만, 이후 그라프가 1988년과 1989년 윔블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단식에서 정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1984년 팸 슈라이버 (Pam Shriver)와 함께 여자 복식에서 정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1987년 US 오픈에서는 단식, 복식, 혼합 복식에서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1994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지만, 2000년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으로 복귀하여 3번의 그랜드 슬램 혼합 복식 우승을 추가했습니다. 2006년, 49세의 나이로 US 오픈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왼손잡이 선수였으며, 계부인 미로슬라프 나브라틸에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초창기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 민첩성이 떨어졌지만, 식단 조절과 훈련을 통해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로 변모했습니다. 그녀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토네이도"와 같다고 묘사되었으며, 모든 코트에서 서브 앤 발리 (serve-volley) 플레이를 선호했습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업적과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한국 테니스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테니스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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