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Marguerite Duras
분류: 프랑스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Marguerite Duras, 1914년 4월 4일 ~ 1996년 3월 3일)는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영화 각본가, 영화감독으로,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낭만주의 문학을 새롭게 해석하고 현대화했으며, 연극과 영화의 관습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뒤라스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현재 베트남)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과, 독특한 문체로 유명합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1914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자딘 (Gia Dinh, 현재 사이공)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프랑스 정부의 식민지 이주 장려 정책에 따라 인도차이나로 이주한 프랑스인들이었습니다. 어머니 메리 돈나디외 (Mary Donnadieu)는 교사였고, 아버지 앙리 돈나디외 (Henri Donnadieu)는 학교 교장이었습니다. 뒤라스는 두 형제, 피에르 (Pierre)와 폴 (Paul)과 함께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사망 후, 뒤라스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인도차이나에 남아 학교에서 계속 일했습니다. 가족은 캄보디아에서 토지를 구입했으나 실패하면서 어려운 생활을 겪었습니다. 뒤라스는 어린 시절, 특히 어머니와 오빠 피에르로부터 학대를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대 시절에는 부유한 중국인 청년 윈 투이 레 (Huynh Thuy Le)와의 연애를 경험했으며, 이 이야기는 그녀의 대표작인 소설 《연인》의 주요 소재가 되었습니다.
1930년, 뒤라스는 사이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31년, 철학 학위를 받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한편, 어머니의 권유로 수학도 공부했습니다. 1936년에는 로베르 앙텔름 (Robert Antelme)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1939년 결혼했습니다. 뒤라스는 법학 학위를 취득한 후, 프랑스 정부의 인도차이나 식민지 관련 부서에서 비서로 일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뒤라스는 프랑스 저항 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비시 정권 하에서 출판물 검열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 시기에 도미니크 디오니시 마스콜로 (Dominique Dionys Mascolo)와 연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1942년에는 동생 폴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슬픔을 겪었습니다.
전쟁 중, 뒤라스는 지식인들과 함께 철학, 문학, 정치에 대한 토론을 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첫 소설 《무례한 사람들 (Les Impudents)》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뒤라스는 아버지의 고향 이름을 따서 '뒤라스’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뒤라스의 작품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 사랑, 고통, 그리고 인간의 내면 심리를 탐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녀의 소설은 종종 자전적이며, 독특한 문체와 파편적인 서술 방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작품은 한국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으며, 특히 《연인》은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한국 독자들에게도 공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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