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Marbella
분류: 스페인의 도시
마르베야 (Marbella)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코스타 델 솔 (Costa del Sol)의 중요한 관광지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많은 골프 코스로 유명합니다. 2019년 기준 인구는 143,386명입니다.
마르베야는 로마 시대에는 살두바 (Salduba)로 불렸고, 아랍인 통치 시기에는 마르빌-라 (Marbil-la)로 불렸습니다. 1485년 가톨릭 군주에 의해 현재의 이름인 마르베야로 명명되었습니다.
마르베야는 고급 관광지로서, 전 세계, 특히 북유럽과 중동 지역의 부유한 관광객들을 끌어들입니다.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디스코텍, 바가 있으며, 유명한 항구인 푸에르토 바누스가 있습니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마르베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다국적 소유주들의 영향으로 스페인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150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르베야에서는 버스를 이용하여 말라가 (Málaga), 에스테포나 (Estepona), 토레몰리노스 (Torremolinos), 푸엔히롤라 (Fuengirola), 지브롤터 (Gibraltar) 등 해안 도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A7 고속도로가 지나가며, 가장 가까운 공항은 말라가-코스타 델 솔 공항 (Málaga-Costa Del Sol)입니다.
마르베야에는 4개의 항구가 있으며, 주로 레저용으로 사용됩니다. 푸에르토 바누스와 푸에르토 데 라 바하디야 (Puerto de la Bajadilla)는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지만, 정기적인 운항은 없습니다. 바하디야 항구는 물품 운송과 어업에도 사용됩니다.
마르베야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역이 없습니다. 1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스페인 도시 중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1960년대부터 마르베야에는 스웨덴인들이 정착하여 거주하거나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아, 스웨덴인들에게도 친숙한 도시입니다.
마르베야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고급 휴양지로서의 매력과 골프,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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