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Luis Buñuel
분류: 스페인 영화 감독
루이스 부뉘엘 (Luis Buñuel, 1900년 2월 22일 ~ 1983년 7월 29일)은 스페인 출신의 영화 감독, 각본가, 제작자, 그리고 배우입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파격적인 연출과 사회 비판적인 주제로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뉘엘은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한동안 영화 제작을 중단했지만, 멕시코와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도발적이고 논쟁적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루이스 부뉘엘은 1900년 스페인 아라곤 지방 테루엘 주 칼란다 (Calanda)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했고,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와 함께 실험적인 단편 영화인 **“안달루시아의 개 (Un chien andalou, 1929)”**를 제작하며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파격적인 이미지와 상징적인 표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1930년대에는 **“황금 시대 (L’Âge d’or, 1930)”**를 제작했지만, 이 작품은 종교와 부르주아 계급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부뉘엘은 한동안 영화 제작을 중단하고, 반파시즘 영화를 제작하여 라틴 아메리카에서 배급했습니다.
1946년 멕시코로 이주한 부뉘엘은 멕시코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엘리베이터 (Subida al cielo, 1951)”, **“나사린 (Nazarín, 1959)”**과 같은 작품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비리디아나 (Viridiana, 1961)”,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Le Charme discret de la bourgeoisie, 1972)”, **“욕망의 모호한 대상 (Cet obscur objet du désir, 1977)”**과 같은 걸작들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비리디아나”**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고,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과 BAFTA 각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부뉘엘은 1983년 멕시코시티에서 사망했습니다.
부뉘엘의 영화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루이스 부뉘엘의 영화는 한국에서도 널리 상영되었으며, 많은 영화 평론가와 영화 애호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 영화의 예술적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 영화 감독들에게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부뉘엘의 사회 비판적인 시각과 파격적인 연출 방식은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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