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Liberalerna
분류: 자유당
자유당 (Liberalerna, L)은 스웨덴의 자유주의 정당입니다. 2022년 총선에서 4.6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스웨덴 의회 (Riksdagen, 릭스다겐) 내에서 가장 작은 정당이 되었습니다. 2025년 6월부터 시모나 모함손 (Simona Mohamsson)이 당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자유당은 개인의 자유와 시장 경제를 옹호하며, 교육, 양성평등, 통합, 이민, 유럽 연합 관련 문제에 중점을 둡니다.
자유당은 1934년, 스웨덴 자유당 (Sveriges liberala parti, 스베리예스 리베랄라 파르티)과 자유주의 인민당 (Frisinnade folkpartiet, 프리시난데 폴크파르티)의 합당으로 “인민당” (Folkpartiet, 폴크파르티)이라는 이름으로 창당되었습니다. 초대 당 대표인 베르틸 올린 (Bertil Ohlin)은 "사회적 책임을 지는 자유 경제"를 당의 이념으로 제시하며, 사회민주당 (Socialdemokraterna, 소시알데모크라테르나)에 대한 개혁적인 대안을 추구했습니다.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인민당은 스웨덴 의회에서 두 번째로 큰 정당이자 주요 야당의 역할을 했습니다.
1990년, 인민당은 “자유주의 인민당” (Folkpartiet liberalerna, 폴크파르티 리베랄레르나)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2015년에는 현재의 “자유당” (Liberalerna, 리베랄레르나)으로 변경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자유당은 시장 경제, 규제 완화, 민영화 등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노선을 걷게 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는 온건당 (Moderaterna, 모데라테르나), 기독교 민주당 (Kristdemokraterna, 크리스데모크라테르나), 중앙당 (Centerpartiet, 센테르파르티)과 함께 보수 연합 (Alliansen, 알리안센)에 참여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자유당은 온건당, 기독교 민주당과 함께 울프 크리스테르손 (Ulf Kristersson) 내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자유당은 사회민주당 정부의 출범을 지지했으나, 이후 보수 정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웨덴 민주당 (Sverigedemokraterna,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자유당은 1700년대의 개인적인 선구자들로부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히, 외스테르보텐 (Österbotten, 외스테르보텐) 출신의 목사이자 1765-1766년 국회의원이었던 안데르스 시데니우스 (Anders Chydenius, 안데르스 시데니우스)는 경제 규제 완화, 언론의 자유를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했으며, 스웨덴과 핀란드의 빈곤층을 위한 사회 개혁을 옹호했습니다.
자유당은 자유주의 정당으로서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자율성을 옹호하며, 과도한 사회 개입과 높은 세금에 대해 경계합니다. 과거 당 대표 베르틸 올린은 자유 경제 체제에서도 약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자유 시장에 대한 일부 제한을 인정하는 "사회적 자유주의"를 제시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신자유주의 (Nyliberalism, 닐리베랄리즘)와 보수적 자유주의 (Konservativ liberalism, 콘세르바티브 리베랄리즘) 사이, 그리고 사회적 자유주의 (Socialliberalism, 소시알리베랄리즘)와 진보주의 (Frisinne, 프리신네) 사이에서 이념적 갈등이 존재해 왔습니다.
자유당은 자유와 권리를 강조하며, 특히 교육, 양성평등, 통합, 이민, 유럽 연합 관련 문제에 집중합니다. 2000년대 이후, 자유당은 교육, EU, 통합 문제에 더욱 집중하며 우파 자유주의 (högerliberal, 획게르리베랄) 성향을 강화했습니다.
자유당은 스웨덴 정치에서 중도 우파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보수 정당들과 연합하여 정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 사회 문제, 유럽 연합 관련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스웨덴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대변하려 노력합니다.
자유당은 한국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지만,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 경제 등 한국과 공유하는 가치를 옹호합니다. 스웨덴의 정치, 사회, 경제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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