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Kristina Lugn
분류: 크리스티나 루근
크리스티나 루근 (Kristina Lugn, 1948년 11월 14일 ~ 2020년 5월 9일)은 스웨덴의 시인, 극작가, 그리고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독특한 유머 감각과 삶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며, 스웨덴 문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리스티나 루근은 스웨덴 티에르프에서 태어나 셰브데 (Skövde)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로베르트 루근 (Robert Lugn)은 장군이었고, 어머니 브리타-스티나 (Brita-Stina)는 교사였습니다. 루근은 이후 스톡홀름에서 성장했습니다.
루근은 1972년 시집 "Om jag inte"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7권의 시집을 더 출판했으며, 극작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는데, 특히 1987년 SVT에서 방송된 "Oförutsett"에서 요른 도너 (Jörn Donner) 및 베르트 칼손 (Bert Karlsson)과 함께 진행을 맡았습니다.
배우 알란 에드발 (Allan Edwall)이 사망한 후, 루근은 스톡홀름의 테아테르 브룬스고탄 피라 (Teater Brunnsgatan Fyra)를 인수하여 예술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극장에서는 그녀의 여러 작품이 공연되었으며, 스웨덴 왕립 극장 (Dramaten)에서도 그녀의 작품이 상연되었습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극작으로는 “Tant Blomma”, “Idlaflickorna”, “Titta en älg!”, “Kvinnorna vid Svansjön” 등이 있습니다.
2002년에는 테아테르 브룬스고탄 피라에서 "Seg kväll med Lugn"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루근은 작가 헤닝 만켈 (Henning Mankell)과 협력하여 단편 소설 "Tjuvbadarna"를 2004년 "Noveller för Världens Barn"에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 10월 5일, 크리스티나 루근은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06년 12월 20일 열린 아카데미 기념식에서 라르스 옐렌스텐 (Lars Gyllensten)의 뒤를 이어 14번 의자에 앉았습니다.
루근의 시는 소냐 오케손 (Sonja Åkesson)의 영향을 받았으며, 가짜 고백과 기괴한 유머가 특징인 일종의 롤-플레이 시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죽음, 외로움, 중년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억압적이지만 항상 추구되는 정상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2014년에는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독창적인 감각으로 유머러스하고 과감하게 사색과 참여를 불러일으킨다. 시인의 감각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황홀감을 선사하며, 스웨덴어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라는 이유로 카라멜로딕트 스티펜디에트를 수상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루근은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그녀의 작품은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다루며, 한국 독자들에게도 공감과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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