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Klaratunneln
분류: 스웨덴의 터널
클라라 터널 (Klaratunneln)은 스웨덴 스톡홀름 시티 (Stockholms city)에 위치한 도로 터널입니다. 두 개의 주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겔백켄 (Tegelbacken)에서 스베아베겐 (Sveavägen)까지 500미터, 테겔백켄에서 매스터 사무엘스가탄 (Mäster Samuelsgatan)까지 850미터 구간으로 나뉩니다. 1976년과 1979년에 각각 개통되었으며, 노르말름 정비 사업 (Norrmalmsregleringen)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클라라 터널의 건설은 스베아베겐의 남쪽 연장과 관련된 논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20년대부터 정치인, 건축가, 교통 전문가들은 스베아베겐을 구스타프 아돌프스 광장 (Gustaf Adolfs torg)까지 연장할지, 아니면 테겔백켄에서 미래의 센트럴브론 (Centralbron)과 연결할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1946년 시티 계획에서 스톡홀름 시의회는 스톡홀름 시 건설 사무소 (Stockholms stadsbyggnadskontor)가 제안한 방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스베아베겐은 세르겔 광장에서 끝나고, 교통은 터널을 통해 테겔백켄으로 연결되도록 결정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시티 62’로 알려진 도시 계획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시티 67’ 계획에서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클라라 터널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입니다. 2003년 조사에 따르면, 화재 안전 개선, 스프링클러 시스템 개조, 천장 단열재 교체, 콘크리트 보수, 석면 시멘트 패널 교체 등 다양한 보수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2월, 스톡홀름 시의회는 터널 개보수 공사를 결정했으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08년 6월, 터널에서 실시된 화재 훈련에서 소방서가 클라라 터널에 대한 작전 계획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터널의 낮은 천장 높이 (3미터)로 인해 교통 카메라나 환기 시설 설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클라라 터널은 스톡홀름 시티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르말름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어, 도시의 현대화와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클라라 터널은 직접적인 한국과의 관련성은 없지만, 도시 계획 및 교통 인프라와 관련된 사례로서 한국의 도시 개발 및 교통 정책에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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