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Keir Starmer
분류: 영국 총리
키어 로드니 스타머 (Keir Rodney Starmer, 1962년 9월 2일 출생)는 영국의 법률가이자 정치인입니다. 2024년 7월 5일부터 영국의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4일부터 노동당 대표를, 2015년부터 국회의원 (MP)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검찰총장 (Director of Public Prosecutions)을 역임했습니다.
키어 스타머는 런던 사우스워크 (Southwark)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노동당의 초대 국회의원인 키어 하디 (Keir Hardi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 에드먼드 홀 (St Edmund Hall)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전, 리즈 대학교 (University of Leeds)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1985년에 졸업했습니다. 1986년부터 변호사 (barrister)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검찰청 (Crown Prosecution Service)의 수장인 검찰총장을 지냈습니다. 2014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지만, '경 (Sir)'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스타머는 2015년 총선에서 홀본 앤드 세인트 판크라스 (Holborn and St Pancras)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2015년 에드 밀리반드 (Ed Miliband)가 노동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앤디 번햄 (Andy Burnham)을 지지했지만, 제러미 코빈 (Jeremy Corbyn)이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코빈은 스타머를 그림자 내각의 이민 담당 대변인으로 임명했지만, 스타머는 2016년 코빈의 리더십에 반대하여 다른 그림자 장관들과 함께 사임했습니다. 이후 그림자 브렉시트 장관으로 복귀하여 브렉시트 관련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노동당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유럽 연합 (EU) 잔류를 지지했습니다.
2019년 12월 총선에서 노동당이 부진한 결과를 얻고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이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자, 코빈은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스타머는 레베카 롱-베일리 (Rebecca Long-Bailey)와 리사 낸디 (Lisa Nandy)와 함께 노동당 대표 경선에 참여했으며, 2020년 4월 4일, 첫 번째 투표에서 56.2%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2024년 총선에서 노동당은 2%p 가까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제1당이 되었고, 보수당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머는 2024년 7월 5일 영국 총리직에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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