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Katarina Bangata
분류: 스웨덴의 거리
카타리나 방가타 (Katarina Bangata)는 스웨덴 스톡홀름 쇠데르말름 (Södermalm) 지구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원래 철도 부지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산책로로 변경되어 현재는 93그루의 단풍나무가 심어진 아름다운 길로 조성되었습니다.
카타리나 방가타는 1885년 스톡홀름 시의 지명 개정 결정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거리는 원래 스톡홀름 쇠드라 (Stockholm Södra) 역에서 현재의 오소게탄 (Åsögatan) 100번지, 그리고 단빅스툴 (Danvikstull)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으로 계획되었습니다. 함마르비토리에트 (Hammarbytorget, 현재 빈테르툴스토리에트, Vintertullstorget)라는 지역에 분기점이 설치될 예정이었습니다.
스톡홀름 시의회 준비 위원회는 링베겐 (Ringvägen), 예트가탄 (Götgatan), 외스트예타가탄 (Östgötagatan)과 같은 횡단 도로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철도를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고, 1930년경 철도 부지 대신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이 아스팔트 포장 산책로에는 93그루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가로수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1998년, 카타리나 방가타는 1,050만 크로나를 들여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를 거쳤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조경 건축가 요나스 안데르스 베르글룬드 (Jonas Anders Berglund)는 그 해의 시에나상 (Sienapris)을 수상했습니다.
2001년부터 카타리나 방가타에서는 계절별로 "농부의 시장 (Bondens marknad)"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예트가탄 (Götgatan)에서 그레타 가르보 광장 (Greta Garbos torg)까지의 가로수길을 따라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합니다.
카타리나 방가타에는 다음과 같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트가탄 방향에서 빈테르툴스토리에트 방향으로).
카타리나 방가타는 스톡홀름 쇠데르말름 지역의 중요한 거리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농부의 시장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타리나 방가타는 한국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스웨덴의 도시 계획과 문화, 그리고 지역 사회의 활동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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