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Jean-Luc Godard
분류: 프랑스 영화
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1930년 12월 3일 ~ 2022년 9월 13일)는 프랑스의 영화감독, 각본가, 영화 편집자, 배우이자 영화 평론가입니다.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Nouvelle Vague) 운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영화 제작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여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다르는 13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으며,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적, 철학적 주제를 다루며, 전통적인 영화 문법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장 뤽 고다르는 193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50년대 초, 그는 영화 평론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 (Cahiers du cinéma)》에 기고했습니다. 이 잡지는 훗날 누벨바그 감독들을 배출하는 일종의 ‘훈련소’ 역할을 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첫 장편 영화인 《네 멋대로 해라 (À bout de souffle)》를 발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는 고다르의 대표작 중 하나로, 누벨바그 운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고다르는 이후 다양한 형식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특히 초기 10편의 영화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여자는 여자다 (Une femme est une femme)》(1961), 《살아갈 시간 (Vivre sa vie)》(1962), 《경멸 (Le Mépris)》(1963), 《알파빌 (Alphaville)》(1965), 《남성, 여성 (Masculin féminin)》(1966), 《중국 여인 (La Chinoise)》(1967) 등이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장편 영화는 《언어와의 작별 (Adieu au langage)》(2014)입니다.
고다르의 영화는 대중적인 성공과 함께 정치적 선언, 다큐멘터리, 철학적 에세이, 단편 영화, 실험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세대의 영화 제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고다르는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거부하고, 파격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7가지 영화적 죄악’으로 불리는 규칙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일반적인 규칙에 반하는 그의 영화 스타일은 '반(反) 영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다르가 거부한 7가지 영화적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다르는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다르는 1961년부터 1967년까지 덴마크 출신 배우 안나 카리나 (Anna Karina)와 결혼했습니다. 안나 카리나는 그의 영화 7편에 출연했습니다. 이후 배우이자 작가인 안느 비아젬스키 (Anne Wiazemsky)와 1967년부터 1979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고다르는 2022년 9월 13일, 스위스 롤 (Rolle)에서 조력 자살을 통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향년 91세였습니다.
장 뤽 고다르의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실험적인 스타일과 영화 제작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한국의 젊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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