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Jan Myrdal
분류: 스웨덴의 작가
얀 미르달 (Jan Myrdal, 1927년 7월 19일 ~ 2020년 10월 30일)은 스웨덴의 작가이자 사회 비평가입니다. 그는 알바 미르달 (Alva Myrdal)과 군나르 미르달 (Gunnar Myrdal)의 아들로, 20세기 후반 스웨덴 지식인 사회에서 중요한 인물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며,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 스웨덴 급진 좌파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얀 미르달은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함께 토레순드 (Toresund)에서 보냈습니다. 이후 부모님을 따라 제네바, 뉴욕, 스톡홀름 등지에서 생활했습니다. 뉴욕에서는 중학교를 다녔으며, 스웨덴에서는 여러 친척 집을 전전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는 난독증으로 인해 초등학교 4학년 이후 학교 성적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1944년 봄, 브롬마 고등학교 (Bromma läroverk)를 중퇴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미르달은 1944년 <Värmlands Folkblad>의 기자로 활동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1942년에는 <Clarté> (당시 )와 연을 맺었고, 1943년 봄에는 스웨덴 공산주의 청년 연맹 (Sveriges Kommunistiska Ungdomsförbund, SKU)에 가입했습니다. 그는 SKU의 활동에 참여했으며, 1949년 부다페스트, 1951년 동베를린, 1953년 부쿠레슈티, 1957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청년 축제 (Världsungdomsfestivalen)에 참여했습니다. 1953년에는 부다페스트에서 DUV (Demokratisk ungdom)의 사무국에서 일했습니다. 1950년대부터는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활동했습니다.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를 여행하며 서구 사회와 공식적인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더욱 굳혔습니다.
미르달은 자신의 출판사를 통해 데뷔작 를 출판했습니다. 1954년에는 <Tidens förlag>에서 소설 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는 유머 소설 <Jubelvår>를 출판했습니다.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미르달은 스웨덴 급진 좌파의 중심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지식인 사회에서 일종의 비공식적인 지도자 역할을 했으며, 마오주의에 영감을 받은 좌파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마오주의적 성향의 <Sveriges kommunistiska parti (1967)> (구 )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념적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의 글은 매주 일요일 에 게재되었습니다. 1968년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저서 (1983년, <En illojal europés bekännelser>로 번역)을 출판했습니다.
1971년에는 잡지 <Folket i Bild/Kulturfront>를 창간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이 잡지에 기고했습니다. 그는 1971년부터 1972년, 1987년부터 1989년까지 편집장을 맡았으며, 잡지 이사회에서도 활동했습니다. 2008년 총회에서는 명예 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미르달은 스웨덴 정치 논쟁에서 점차 주변부로 밀려났습니다. 이는 그가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저지른 대량 학살과 인권 침해를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스탈린, 폴 포트, 마오쩌둥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여 여러 차례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미르달은 90세가 넘어서도 활발하게 사회 비평 활동을 이어갔으며, 문학 작품 또한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자전적 소설 시리즈를 출판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소설 형식을 빌려, 어린 시절의 얀 미르달의 눈을 통해 기성세대의 위선을 비판했습니다.
얀 미르달은 스웨덴 사회에서 논쟁적인 인물이었지만, 20세기 후반 스웨덴 지식인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며, 스웨덴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좌파 운동의 중요한 인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사회 변화에 기여했습니다.
얀 미르달은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그의 작품과 사상은 한국의 지식인 사회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사회 비판적인 시각과 좌파적 사상은 한국의 진보적인 지식인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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