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Järvafältet
분류: 과거 군사 훈련 지역
예르바펠테트 (Järvafältet)는 스웨덴 스톡홀름 북쪽에 위치한 넓은 녹지 공간으로, 1905년부터 1970년까지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자연 보호 구역과 주거 지역이 혼합된 형태로, 다양한 문화 유적과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예르바펠테트는 원래 이겔베켄 (Igelbäcken)의 비옥한 계곡으로, 청동기 시대에는 발트해 (Östersjön)에서 에드스비켄 (Edsviken)을 거쳐 세비쇔렌 (Säbysjön)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의 일부였습니다. 바이킹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여러 룬 문자 (runstenar)와 묘지가 그 흔적을 보여줍니다.
1471년 브룬케베르 전투를 앞두고 스테른 스투레 (Sten Sture den äldre)는 예르바펠테트에서 군대를 집결하여 스톡홀름 (Stockholm)으로 진격했습니다. 1970년 군대가 철수하면서, 1970년대에는 밀리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린케비 (Rinkeby), 텐스타 (Tensta), 키스타 (Kista), 후스비 (Husby), 아칼라 (Akalla) 등 주거 지역이 건설되었습니다.
현재 예르바펠테트는 자연 보호 구역과 주거 지역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예르바펠테트 자연 보호 구역 (Järvafältets naturreservat)과 한스타 자연 보호 구역 (Hansta naturreservat)을 포함하여 여러 자연 보호 구역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세비쇔렌 (Säbysjön), 외르쇔렌 (Översjön), 라발렌 (Ravalen) 등의 호수가 있으며, 뵈그스 고르드 (Bögs gård)와 같은 농가와 자연 학교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거 지역 개발도 계속 진행되어, 울릭스달 (Ulriksdal)의 냐 울릭스달 (Nya Ulriksdal), 예르바스타덴 (Järvastaden), 우르스비크 (Ursvik) 등 새로운 주거 단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예르바펠테트는 스웨덴, 특히 스톡홀름 지역의 역사와 도시 개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소입니다. 군사 훈련장으로 시작하여 주거 지역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스웨덴의 사회 변화와 도시 계획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자연 보호 구역으로서 녹지를 보존하고, 문화 유적을 보호하는 노력은 스웨덴의 환경 및 문화 유산에 대한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르바펠테트는 한국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스웨덴의 도시 계획, 환경 보호,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한 사례를 보여주는 곳으로서, 한국의 도시 개발 및 환경 정책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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