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Herräng
분류: 스톡홀름 지역의 해변
헤르랭 (Herräng, [헤*랭])은 스웨덴 스톡홀름주 노르텔리에 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과거에는 철광석 채굴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15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광산 산업이 번성했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역사적인 유적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헤르랭 지역에서는 1500년대 후반부터 철광석 채굴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독일 한자 동맹의 코그 (kogg, 중세 무역선)가 정박했던 곳으로, "쿠그바스 (Kuggvass)"라고 불렸습니다. 1600년대에는 바데뢰 교구 (Väddö socken)의 오르탈라 (Ortala)에 속했으며, "쿠그바스엥엔 (Kuggvassängen)"으로 불렸습니다. 1754년 지도에는 "헤르랭"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합니다.
1822년에는 광산 채굴이 재개되었고, 야코비 광산 (Jacobi gruva)의 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증기 기관이 설치되었습니다. 채굴된 철광석은 북쪽의 제련소 (masugn)로 운송되었으며, 악스마르 제련소 (Axmar bruk), 갈트스트룀 제련소 (Galtströms bruk), 소르포스 (Sörfors), 이게순드 제련소 (Iggesunds bruk), 그나르프 (Gnarp) 등으로 보내졌습니다.
1800년대에는 광산 소유권이 통합되었습니다. 1878년까지 헤르랭스 그루프베볼라그 (Herrängs Grufvebolag)가 소유했으며, 1889년에는 페르 나타나엘 프뢰딩 (Per Nathanael Fröding)에 의해 헤르랭스 그루프 AB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달라르나 (Dalarna)의 시스히탄 (Schisshyttan)에서 일했으며, 스메데뷔켄 (Smedjebacken)에 렌보 그루팍티에볼라그 (Lernbo Grufaktiebolag)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1894년에는 자력 선광 (magnetisk malmseparering)을 위한 선광 공장이 건설되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이후 구스타프 그뢴달 (Gustaf Gröndal)의 특허를 받은 선광 및 브리켓 제조법이 도입되어 황 성분을 제거하고 석탄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1902년에서 1903년 사이에는 제철소 건설이 시작되었고, 두 개의 용광로, 기계 중앙 시설, 브리켓 공장이 건설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노동자 주택도 지어졌습니다. 헤르랭의 제철소 확장을 주도한 인물은 구스타프 그뢴달과 도매상 윌리엄 올손 (William Olsson)이었습니다. 선광 공장, 브리켓 공장, 제철소는 그뢴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시설이었습니다.
1910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헤르랭스 그루프 AB는 재건되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소유권 변동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919년에는 선광 공장이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같은 해에 새로운 공장과 소결 공장 (sintringsverk)이 건설되었습니다. 1930년대 초의 불황으로 인해 헤르랭은 어려움을 겪었고,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1950년대 초에는 상황이 호전되었고, 제철소 개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보 칼링 (Bo Kalling)의 회전로 방식 (Kaldo-processen)이 도입되어 황 성분이 매우 적은 선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59년에는 스파트 광산 (Spatgruvan)의 채굴이 중단되었고, 1961년에는 헤르랭 광산 (Hägnadsgruvan 및 Eknäsgruvan)에서의 모든 채굴이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철 생산에 필요한 철광석은 다른 광산에서 구매했습니다.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형 주조 공장 (kokillgjuteri)이 확장되었지만, 결국 폐쇄는 불가피했습니다. 제철소는 1969년 7월 4일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같은 해, 현재의 로슬라그스예테리에 AB (Roslagsgjuteriet AB)인 에른스트 V 안데르손 주조 공장 (Ernst V Andersson Gjuteri AB)이 이 지역으로 이전하여 금속 산업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헤르랭은 과거 스웨덴의 중요한 철광석 생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이 지역의 광산 산업은 지역 경제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스웨덴 산업 발전의 한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역사적인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존하며, 관광 명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헤르랭은 한국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산업 역사와 자연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곳이며, 한국의 산업 발전과 자연 보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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