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Gotland
분류: 스웨덴의 지역
고틀란드 (Gotland, 구트니스크어: Gutland)는 스웨덴 발트해에 위치한 스웨덴 최대의 섬입니다. 스웨덴 본토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으며, 주변의 여러 섬들과 함께 스웨덴의 란드스카프 (landskap, 지방)를 구성합니다. 고틀란드는 룬 문자 비문, 중세 교회,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비스뷔 (Visby)를 포함하여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합니다.
고틀란드라는 이름은 고트족 (guta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gut-’ 또는 'got-'은 고대 게르만어로 '붓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land’는 ‘지역, 왕국’ 또는 '섬’을 의미합니다. 고대 구트니스크어로는 Gutland라고 불렸습니다.
고틀란드에는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그리고 민족 이동 시대의 유물들이 풍부하게 남아 있습니다. 트룰할사르 (Trullhalsar)와 고르룸 (Gålrum)과 같은 대규모 묘지, 그리고 'rojr’라고 불리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들이 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또한, 그니스바르드 (Gnisvärd)와 간나르베 (Gannarve)와 같은 청동기 시대의 선박 매장지 역시 중요한 유적입니다.
고틀란드는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비스뷔는 섬의 유일한 주요 도시로,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고틀란드는 또한 스웨덴에서 가장 많은 중세 교회를 보유한 지역으로, 91개의 교회가 섬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틀란드는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섬은 스웨덴의 란드스카프, 렌, 코뮌, 그리고 스티프트로서 스웨덴의 행정 및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고틀란드는 스웨덴의 중요한 관광지이자, 스웨덴인들에게는 휴양과 문화 체험의 장소로 인식됩니다.
고틀란드는 한국과는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스웨덴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역입니다. 한국인들은 스웨덴의 역사, 문화,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고틀란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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