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Daniel Ek
분류: 스포티파이 창업자
다니엘 에크 (Daniel Ek, 1983년 2월 21일 출생)는 스웨덴의 기업가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Spotify) 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 (CEO)입니다. 그는 음악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인물로 평가받으며, 스웨덴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기업가 중 한 명입니다.
다니엘 에크는 스톡홀름 (Stockholm) 라그스베드 (Rågsved)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IT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웹사이트 제작 회사를 설립하여 친구들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14세에는 지역 청소년 센터인 오아센 (Oasen) 에 인터넷을 설치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IT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16세에는 구글 (Google)에 입사 지원했지만, "더 높은 학위를 취득하고 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좌절한 그는 구글과 경쟁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초기 작업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오픈 소스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검색 엔진 개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는 순뷔베리 (Sundbyberg)의 IT-Gymnasiet를 졸업하고, 왕립 공과대학 (KTH)에서 엔지니어링 과정을 2개월 수료했지만, 중퇴 후 IT 분야에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니엘 에크는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트레이드두블러 (Tradedoubler)에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2006년에는 이 회사에서의 활동으로 수백만 크로나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한 Jajja Communications AB 의 최고 기술 책임자 (CTO), Stardoll 의 CTO, 그리고 µTorrent 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던 그는 한때 음악가로 전향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당시 음악 산업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법 다운로드 문제에 직면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에크는 불법 음악 공유 서비스였던 냅스터 (Napster) 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 유통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드두블러에서 만난 마틴 로렌존 (Martin Lorentzon) 과 함께 2006년, 인터넷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다니엘 에크는 스포티파이의 CEO를 맡았고, 루드비그 스트리게우스 (Ludvig Strigeus) 를 비롯한 기술 전문가들의 기여를 통해 서비스가 개발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주요 음반 회사들을 파트너로 참여시키기 위해 오랜 협상 끝에 성공했고, 2008년 스웨덴과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Facebook) 파트너이자 냅스터의 창업자인 숀 파커 (Sean Parker) 와의 협력을 통해 2011년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다니엘 에크는 한국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스포티파이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음악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K-POP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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