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Andrej Tarkovskij
분류: 영화 감독
안드레이 아르세니예비치 타르코프스키 (Andrej Arsenjevitj Tarkovskij, 1932년 4월 4일 ~ 1986년 12월 29일)는 소련 출신의 영화 감독, 배우, 극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종교적, 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상징적인 연출로 유명합니다. 타르코프스키는 영화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시인 아르세니 타르코프스키 (Arsenij Tarkovskij)와 마리아 이바노바 비흐냐코바 (Maria Ivanova Vishnjakova)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937년,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유리에베츠 (Jurjevets)에서 살다가 잠시 모스크바 (Moskva)에서 지냈으며, 전쟁 초기에는 유리에베츠에서, 1943년에는 모스크바로 돌아와 살았습니다.
타르코프스키는 학교에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1947년부터 1948년까지는 결핵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는 아랍어를 공부했지만, 곧 연구 탐험대에 참여하여 크라스노야르스크 (Krasnojarsk)에서 광물 탐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그는 영화 학교인 VGIK (전소련 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하며 영화계에 입문했습니다. 그의 스승 중 한 명은 미하일 롬 (Mikhail Romm)이었습니다.
타르코프스키는 동유럽의 SF 소설을 바탕으로 한 두 편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거울 (Spegeln, 1975)>은 시적인 영화로, 어린 시절의 경험, 즉 피난, 부재중인 아버지, 병원 생활 등을 반영합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 (Andrej Rubljov, 1966)>는 러시아의 이콘 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 (Andrej Rubljov)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소련 당국의 검열과 어려움 속에서도 타르코프스키는 모스필름 (Mosfilm) 스튜디오에서 계속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노스탤지어 (Nostalghia, 1983)>를 이탈리아에서 완성한 후, 타르코프스키는 더 이상 소련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유럽 합작 영화인 <희생 (Offret, 1986)>은 스웨덴의 고틀란드 (Gotland)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타르코프스키는 마지막 생애 동안 셰익스피어 (Shakespeare)의 희곡 <햄릿 (Hamlet)>을 영화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노스탤지어>와 <희생>과 같이 햄릿 (Hamlet) 모티프가 강하게 나타나는 그의 이전 작품들과 일맥상통합니다. 1970년대에 그가 연극 <햄릿>을 연출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희생> 촬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파리 (Paris) 근교에서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나이 54세였습니다. 그는 프랑스 일드프랑스 (Île-de-France)의 생트 주느비에브 데 부아 (Sainte-Geneviève-des-Bois)에 있는 러시아 이민자 묘지에 묻혔습니다. 타르코프스키의 묘비에는 "천사를 본 사람"이라는 문구가 러시아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미할 레슈친스키 (Michal Leszczylowskij)는 타르코프스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연출 (Regi Andrej Tarkovskij, 1988)>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Aleksandr Sokurov)는 타르코프스키의 사망 직전에 촬영된 다큐멘터리 <모스크바 엘레지 (Moskvaelegi)>를 제작했습니다.
소행성 3345 타르코프스키 (3345 Tarkovskij)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는 종종 종교적, 철학적 주제를 다룹니다. 그의 영화의 특징으로는 긴 컷 (cut)과 상징의 풍부한 사용이 있습니다. 타르코프스키 영화의 장면들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꿈, 기억, 어린 시절, 흐르는 물, 불 등은 그의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프입니다.
희생 모티프, 즉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개인의 이야기는 <이반의 어린 시절 (Ivans barndom)>에서 <희생>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이반의 어린 시절>에서는 어린 소년 이반이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합니다. <희생>에서는 지식인 알렉산더가 핵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집과 삶을 희생합니다.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많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그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과 철학적 깊이는 한국 영화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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